학과 행사 때문에 동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
친한 동생에게 동영상에 사용해야 할 BGM을 부탁했는데
연주곡 중에 '봄날, 벚꽃 그리고 너'곡을 듣게 되었다.
플레이어 넣어 재생을 하고 노래를 들었다. 정말 좋은 곡이었다. 감미롭고 내 감성을 자극하는 곡...
듣는 중 나는 잠깐 놀랐다.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가사를 찾아주는데, 분명 연주곡인데 가사가 나오는 것이다.
그 가사를 읽으면서 이 곡을 듣고 있자니, 가슴 한 구석이 아파 왔다.
친한 동생에게 동영상에 사용해야 할 BGM을 부탁했는데
연주곡 중에 '봄날, 벚꽃 그리고 너'곡을 듣게 되었다.
플레이어 넣어 재생을 하고 노래를 들었다. 정말 좋은 곡이었다. 감미롭고 내 감성을 자극하는 곡...
듣는 중 나는 잠깐 놀랐다.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가사를 찾아주는데, 분명 연주곡인데 가사가 나오는 것이다.
그 가사를 읽으면서 이 곡을 듣고 있자니, 가슴 한 구석이 아파 왔다.
벚꽃이 지고 나서 너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길가에
벚꽃이 내려앉을 그 무렵,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끌렸었고
또 그렇게 사랑했었다
비상하지 못한 기억력으로
너의 순서 없는 역사를
재조합해야 했으며
전화기 속 너의 말들은
오롯이 기록하려 했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 나간다는 것은
한 줄의 활자를 읽어 나가는 것보다
값진 것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나가며
이해하고 이해받으며
때론 싸우고
또 다시 화해하며
그게 사랑이라고 나는 믿었었다
벚꽃이 피기 전, 너와 헤어졌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그래서 벚꽃이 피어나면
구경 가자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계절은 추운 겨울을 지나
또 다시 봄이라는 선물상자를
보내주었다
우리는 봄에 만나
봄에 헤어졌고
너는 나에게는
그리움 하나를 얹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