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Jungle Board 2011/08/09 23:15
더 이상 내가 할 일은 없다.

사람은 관계와 감정의 교류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한 사람이란 동물은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오만하다.

오만한 인간은 자신이 욕심을 채워나간다.
인간이란 동물이 더욱 치욕스러운 것은
그 차고 넘치는 욕심의 끝도 모른 채, 자신의 그릇을 주체 못하고, 흘러넘치는 줄도 모른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런 치욕스런 인간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한 사람에게는 보여주기 싫은 모습이였다.
 
시작부터 난 한걸음 뒤로, 아니 내 자신을 죽이고 들어간다.

자 존 심 이란 단어는 내겐 없었다.

모두가 나를 말리고 바보라고 병신이라고 욕했다.
그러나
누군가 고개 숙여 들어가지 않는 이상 뭐든 시작과 결과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서열화 되어 있는 관료제적 사회를 비판하면서도, 그것에 고개숙여 룰에 따르는 것처럼....

근데 그것도 모르는 이 오만한 인간은, 자신의 발걸음 뒤로 흘러 넘치는 것을 못보고 있다.
이 오만한 것아
나의 대장정은 이제 끝이다.


하여튼.
이젠 아니다.

내가 더 이상 할 건 없다.
난 충분히 노력했다.

너에게 두번에 기회는 없을 것이다.


난 이제 너에게 뒤로든 앞으로든 어디든 고개를 숙일 생각이 없다.
네가 어떤 존재였던.


넌 이제 ou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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