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Jungle Board 2011/01/09 12:37
사람의 뇌는 정말 신기하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으론 아직 뇌에 관한 정확한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억이다.
기억은 정말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어떤 것을 공부함에 있어 기초가 되는 것이 암기력이며
우리를 기쁘고 슬프게 하는 추억이나, 느낌 또한 기억에서 나오는 것이다.

난 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품고 있다.
사실 시작과 동시에 잊어 본적 없는 사람이 있다. 난 지금 그 사람을 만나고 있다.
내 기억속의 그녀는 실제와 다르지 않았다. 난 그녀를 알아온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까.
내 기억과 그녀의 차이가 날 여력을 주지 않았으니...

돌이켜보면 아니 생각을 깊게 해보면, 그녀 또한 기억속의 사람을 품고 있을것이다.
그게 나라는 법은 없으며, 아니다.
그녀는 나에게 숨김없고, 저돌적이며, 비밀이 없는 것 같으면서 비밀을 품고 있는,
열어도 열어도 끝이 없는 러시아 인형 같은 존재다.

난 궁금했다.
그녀가 기억하는 사람을.
그녀를 흔들리게 하는 그 사람을.
나도 네소식을 오랜만에 들으면 흔들렸었지.
그건 내 기억속의 사람이 바로 너니까

지금 그녀는, 내 곁에 와있지
이런 이유에서
난 그녀를 지금도 흔들리게 하고 있는 그녀의 기억 속 사람이 궁금하다.
그리고 그 기억속 사람이 내가 아닌 것에 질투심이 조금 느껴진다.

Jacta Alea Est.....

주사위는 던져 졌다.

이 말을 어떤 의미로 적용할지는 읽는 사람에게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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